민주 박남춘, 윤관석 상임선대위원장… 김교흥·홍미영 합류 ‘원팀’
한국 유정복,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표 시민’ 전진 배치… 파격 구성
바른미래 문병호, 이학재·이수봉·김동철… 정의 김응호, 김성진·박병규 ‘투톱’
6·13 선거에 나선 인천시장 후보들이 각 정당인과 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로 캠프 진용을 짜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캠프는 윤관석 상임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교흥, 홍미영 등 시장 경선후보들과 정세일 인천시민의 힘 대표, 신동근·유동수·박찬대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총괄 선대본부는 신동근 본부장과 경선후보 모임인 ‘원팀’ 중심으로 구축하고, 각 위원회에는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했다. 본부장은 신동근(기획), 유동수(조직), 이성만(정책), 박규홍·김종윤(직능), 박인규(시민참여), 조택상(유세), 허종식(홍보) 등이다.
고문단은 송영길·홍영표·최용규 전·현직 국회의원, 원학운 인천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높은 정당 지지율 등을 바탕으로 당내 인사 중심의 안정적 조직과 시민 참여 간의 조화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양새이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 캠프는 민경욱·안상수·홍일표·윤상현·정유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경수·장한조·김성숙·유영주 등 9명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나섰다. 특히 나영란(보육인)·이기용(청년소상공인)·장정하(장애인)·문경로(노조위원장)·홍인식(사회복지사) 등 대표 시민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대거 포함시켰다. 이 밖에도 이근학(조직)·배준영(홍보)·이일희(정책)·백응섭(시민소통) 본부장과, 강창규(지역)·윤형선(직능)·이행숙(여성복지)·김지호(시민소총) 위원장 등도 합류했다.
상임고문단장과 상임의장은 심정구·황우여 전 국회의원이, 후원회장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대표 시민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전진 배치하는 과감한 조직 구성으로 낮은 당 지지율을 돌파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측은 이학재·이수봉 공동 시당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최원식 총괄본부장을 필두로 이도형(교육문화)·조용범(정책)·빅종우(유세)·박삼숙(SNS)·김찬진(사회적 경제) 본부장 등이 포진됐다. 고문단은 오순부 인천지역 해고노동자 협의회위원장, 김병상 신부, 박종렬 목사 등이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 캠프는 김성진 상임 선대위원장과 박병규 선대본부장을 투톱으로, 이인화(노동)·조선희(여성)·이태선(청년) 등 3명이 분야별로 공동선대위장직을 수행한다.
유제홍·수습 이승욱·윤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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