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성남시에서 통용되는 성남사랑상품권 활용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은 예비후보는 민선 7시 시작과 함께 오는 9월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또 청년배당, 산후조리, 생활임금, 노인 일자리 비용까지 보태면 연간 최대 1천억 원의 지역화폐가 성남의 지역경제에 고스란히 사용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축으로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공동물류·공동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을 없애고 협동조합을 통한 물류 및 유통으로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위기탈출기금’ 200억 원을 조성해 기금 이자로 소상공인들의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는 ‘제로 금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은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1천억 원 시대를 선언한다”면서 “여기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공동물류 및 공동마케팅, 골목상권 지원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까지 더해진다면 성남의 지역경제는 반드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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