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문화재단, 오는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서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 개최

▲ 난파소년소녀합창단
▲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성정문화재단이 오는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는 성정청소년음악회의 일환으로 문화와 예술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28년째 개최하고 있는 재단의 대표공연프로그램이다. 매년 지역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뮤지컬, 합창, 팝,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엄선해 들려준다.

 

올해 공연은 지역 청소년 200여명과 그의 가족들을 초청해, 총 2부에 걸쳐 진행한다.

1부에서는 난파소년소녀합창단원의 뮤지컬 무대와 오페라계를 빛낼 차세대 소프라노 유성녀,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JL희망합창단이 함께한다.

 

▲ 소프라노 유성녀
▲ 소프라노 유성녀
소프라노 유성녀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놀라운 음역대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을 사로잡은바 있다. 아울러 바리톤 레오 누치와 오페라 <리골레토> 갈라콘서트, 밀라노 산 바빌라극장 초청 독창회 등 여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JL희망합창단은 수원굿윌스토어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발달장애 청소년의 노래를 찾는 꿈의 학교’에서 합창 수업을 받은 학생들을 모아 구성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발달장애학생들에 대한 진로가 마땅찮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창단을 만들었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사랑의 인사’ ‘훨훨 날아요’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 퍼포스트라 호호클래식
▲ 퍼포스트라 호호클래식

2부 무대에는 단원들이 직접 액팅, 마술, 춤, 트래킹등을 연출하는 퍼포먼스오케스트라 호호클래식이 함께한다. 호호클래식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2007년 창단한 이래 다양한 장르들과의 콜라보로 듣는 음악이 아닌 보고 웃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영화 불의 전차 OST, 무반주 첼로 모음곡 I번 중 프렐류드 등을 연주한다.

 

재단관계자는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가 벌써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으니,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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