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상담ㆍ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의 ‘경력단절예방 전문가 상담ㆍ컨설팅’ 사업은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취업 여성의 경력단절 재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상담 대상은 경기북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등록 여성과 취업자들이다. 모집 인원은 총 80명이며, 상담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 홈페이지(https://womanpia.gg.go.kr)에서 가능하다.
재단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적극 막기 위해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노무사 1명이 인사ㆍ노무 분야 상담을 10여 차례 진행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러나 올해는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노무 상담뿐 아니라 자녀ㆍ직장 동료와 갈등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이직 및 경력 관리, 인생 설계를 위한 경력개발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내방 상담과 함께 전화, 이메일 상담도 진행해 육아 등으로 재단 방문이 어려운 여성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가 사전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취업 서비스로 경력단절 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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