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어문화원이 이달 30일 ‘2018년도 인천 국어책임관을 위한 공공언어 바로 쓰기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 국어책임관과 업무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국어책임관에 대한 인식과 역할, 원하는 교육 내용, 교육 시간 등의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이다.
이 교육에는 인천보호관찰소, 인천구치소,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인천기상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등 중앙행정기관과 인천시교육청, 인천 동구·남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 등 지자체 소속 국어책임관과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표준어 규정, 한글 맞춤법, 보도자료 작성법, 행정용어 순화에 대한 업무에 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에게는 강의자료와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국립국어원 자료가 제공된다.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에 의거해 지정되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나 정책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한다.
또 국어기본법 시행령에선 국어 책임관의 업무를 정책을 효과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알기 쉬운 용어의 개발과 보급, 정확한 문장 사용을 장려하고 국어 사용 환경 개선 시책의 수립 및 추진, 직원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시책 수립 및 추진, 기관 간 국어와 관련된 업무 협조 등을 명시하고 있다.
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기회로 인천시 국어책임관과 업무 담당자들이 국어 관련 업무에 전문적 지식을 더해 인천지역의 올바른 국어 사용 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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