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가 24일 고양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되고 앞서가는, 어머니 같은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베드타운 인식이 굳어진 고양시를 혁신의 리더십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고양시 최초 여성 의장, 12년 간의 시의원 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 후보는 먼저 “민자 유치를 통해 대곡역을 교통 허브지대와 최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고양 대곡~부천 소사 지하철을 연결하고, GTX 및 KTX 역사 유치, 과학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도시 곳곳에 분산된 쓰레기 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 레미콘 시설 등 기피시설을 한지역에 밀집시켜 도시의 쾌적성을 높일 것”이라며 “일산신도시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고양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해제 지역인 고양동, 능곡, 원당, 행신 등 일대를 친환경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덕양구에 화훼 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와 연구, 교육시설 등을 아우르는 화훼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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