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은 25일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확정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B/C가 기준치(1.0)에 근접하고, AHP(종합평가) 값이 사업성을 판단하는 기준(0.5)을 넘어 사업이 결정됐다는 것을 기재부로부터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9호선 4단계 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강일동 샘터공원(고덕강일1지구)까지 3.8㎞의 선로에, 정거장 4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6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16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나,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에서 B/C가 낮게 나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이렇듯 지지부진하던 9호선 4단계 연장 예타 통과를 위해 이 의원은 기재부·국토부 차관 등과 연이어 실무점검회의를 갖고 예타의 조속한 마무리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여당 강동구 국회의원과 서울시의장 등 당을 불문하고 정치권의 힘을 모으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이번 예비타당성 통과로 4단계 연장 구간이 확정됨에 따라, 9호선의 하남 추가 연장 노선 추진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4단계 연장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9호선 4단계 후단을 하남까지 연장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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