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마라톤 함께 뛰며 동반성장 다짐…4천명 참가

철의 날 기념 철강마라톤대회 성료

▲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철강가족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도약과 철강인의 화합을 다짐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철강협회
▲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철강가족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도약과 철강인의 화합을 다짐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철강업계가 마라톤을 함께 뛰며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철강가족 등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는 2004년 이후 1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철의 날을 기념하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철강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철강사별 단체 줄넘기, 슬로건쌓기, 다트게임,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철강업계 한마당 잔치도 함께 진행됐다.

또 달궈진 철을 직접 두드려 호미를 만들 수 있는 전통 대장간 체험 부스도 마련됐으며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참가비의 3%를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기부했다.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를 계기로 대중소 협력업체, 가공업체와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수요산업과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철강업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포스코 오인환 사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이태준 부회장, 동국제강 임동규 부사장,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