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기자체험의 첫발" '2018 수원피노키오기자학교' 26일 개교식 열어

“기자가 꿈이었어요. 너무 떨리고 설레요.”

 

▲ 26일 경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전형민기자
▲ 26일 경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전형민기자

지난 26일 경기일보사 대회의실에서 ‘2018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이 열렸다.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개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16차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경기일보 현직 기자로부터 기자의 역할, 윤리관 등 이론교육부터 현장취재를 통한 취재방법, 기사 작성 등을 배우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진행된 개교식에는 이찬열 국회의원, 박옥분ㆍ김주성 경기도의원, 한규흠 수원시의원, 김창학 경기일보 경제부장, 박준표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장학관, 한운옥 한국인성교육정책연구소 대표, 송철훈 명인초등학교 교장 등을 비롯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 26일 경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에서 정천근 교장 등 내빈과 제3기 수원 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형민기자
▲ 26일 경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에서 정천근 교장 등 내빈과 제3기 수원 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형민기자

이찬열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치인으로서 기자들을 정말 많이 만나지만 여전히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을 때면 당황스럽고 깜짝 놀랄 때도 많다”며 “이번 기자학교를 통해 기자 교육 및 체험을 열심히 이수하고 사회의 맥을 잘 짚는 훌륭한 기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천근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교장은 “피노키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내면에 감춰진 끼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 순간을 기억하고 기자 꿈을 이루는 데에 좋은 기회와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26일 경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전형민기자
▲ 26일 경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전형민기자

개교식에서 교육환경개선학부모연합회 임직원 소개 및 제3기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또 기자학교 수강생들 모두에게 기자증을 지급했으며 수강생들은 정치부, 사회부, 복지부 등 각자 소속된 부서로 나누어져 모둠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최도현(명인초ㆍ초6) 군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기자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기사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평소에 배우고 싶었는데 이번 기자학교를 통해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리는 ‘2018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교육환경개선 학부모연합회가 주관하며 경기일보, 더조은교육 협동조합이 후원한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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