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 80여개 지자체 인구감소”해결 위한 국민 소통판 열린다

국민 참여와 소통혁신의 의지를 담은 정부혁신사업이자 광화문 1번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롭게 시작된 ‘열린소통포럼‘이, 이번에는 인구감소 지역위기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세 번째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서울청사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인구감소 지역위기,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를 주제로 제 3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최근 지방 중·소도시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이에 따른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림 민주주의기술학교 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자리에는 민간영역 전문가, 시민, 중앙부처 공무원과 인구감소위기에 놓인 지자체 공무원이 모여, 총 4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펼칠 전망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조아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과장이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총괄적인 정부대책을 발표한다.

 

이어서, 사회적 경제의 힘으로 지속가능하게 진화하는 마을공동체와 농촌사회 모델을 탐구하고 있는 정기석 마을연구소 소장이 “인구감소 지역의 마을을 되살리는 정책제안” 이라는 주제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제언, 귀농귀촌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아울러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라는 주제로 전북연구원 김동영 박사가 현재 전북에서 추진 중인 “군산 청년 희망스퀘어 건립사업(‘18~’21년)과 진안군 청년몰 조성사업(‘18~’19년) 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일반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제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열린소통포럼’의 논의가 일회성 토론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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