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덕적소야교 개통

▲ 덕적소야교 개통
▲ 덕적소야교 개통

인천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이하 덕적소야교)가 28일 자정 개통한다.

 

27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덕적소야교 건설공사는 2014년 11월 착공해 2018년 5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진행됐다.

 

총 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된 덕적소야교는 해상교량 650m와 접속도로 487m 등 총 1천137m이며, 폭 8.5m인 왕복 2차선이다.

 

덕적소야교는 2001년 건설된 영흥대교 이후 4번째로 건설된 해상교량이다.

 

그동안 소야도에는 의료시설 등이 없어 주민들이 덕적도까지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덕적소야교가 완공됨에 따라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24시간 두 섬 간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조윤길 옹진군수는 “덕적소야교 개통으로 마을간 생활권 통합과 교류활성화는 물론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 될 것”이라며 “덕적도의 랜드마크로써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명소로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 25일 덕적소야교 개통 축하를 위해 덕적고등학교 학생들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 덕적소야교 왕복 걷기, 준공비 제막식, 기념식수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허현범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