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대안학교를 활성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재준 후보는 지난 25일 김영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선거사무소에서 고양시 대안교육협의회 관계자 및 대안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헌법은 국민 모두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이라도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은 우리나라 헌법 정신과 청소년 인권적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차 산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는 다양한 경험으로 삶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추구하는 대안학교에서 많이 나올 수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대안교육협의회와의 교류가 정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안학교의 공공적 목적과 기능을 살려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입시위주 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을 그저 문제아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 안과 밖에서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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