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선거캠프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정재호 국회의원이 이 후보가 제시한 대곡역세권 개발 공약과 관련해 대곡역을 물류기지가 아닌 사람 중심의 사통팔달역으로 조성하겠다고 27일 약속했다.
이번 발표는 일부 시민들이 이 후보가 시장이 될 경우 대곡역세권을 물류기지로 개발한다고 오해하는 것에 대해 정확한 개발 방향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정 상임선대위원장은 “대곡역은 앞으로 GTX A선, 경의선, 대곡-소사선, 지하철 3호선, 교외선 등이 모인다”라며 “아울러 인근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연계하면 총 6개의 주요 철도를 망라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대곡역은 화물을 옮겨 싣는 개념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복합환승 개념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이 후보, 시·도의원 후보들 모두 대곡역을 대륙과 세계로 가는 ‘사람 중심’의 국제 중심지로 건설하려는 공동의 비전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상임선대위원장은 또 “대곡역을 첨단지식정보 전문 인력과 일류 기업이 모이게 하는 ‘사람과 지식정보, 첨단기술의 선순환 기지’로 조성해 인근 킨텍스의 MICE 산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곡역이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국제철도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양시에 대기업 본사, 금융기관 본점 등을 유치하고 부족한 세수기반을 확충해 국제철도역 지정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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