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이렇게 하겠습니다_안양 박달테크노밸리 사업] 박달테크노밸리 성공 추진… ‘제2의 안양 부흥’ 이끈다

민주당 최대호 “국가 스마트시티 지역 거점으로 개발”
한국당 이필운 “산업과 정주공간 연계 자족도시 계획”
바른미래 백종주 “귀금속·의류 등 유통복합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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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박달동 일원은 KTX 광명역, 서해안 고속도로, 신안산선, 월곶 판교선 등 우수한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부대 인접지역, 노후 공업지역, 환경기초시설 부지 등으로 인해 그동안 개발이 정체됐다. 

만안구 박달동 일원 354만㎡의 부지(군 용지 278만㎡, 사유지 76만㎡)에 IT산업과 R&D(연구개발) 시설 및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 테크노타운인 박달테크노밸리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다. 

안양시가 박달테크노밸리 사업을 통해 낙후된 안양시 서부지역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최 후보는 박달테크노밸리를 박달스마트시티로 확장, 국가 스마트시티 지역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박달스마트시티는 ICT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안양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국토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스마트시티추진단’에 합류할 것이며 시청 내 ‘안양스마트시티기획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특히 “민간의 창의성과 시민의 참여 그리고 정부의 지원만이 성공적인 박달테크노밸리를 만들 수 있다”며 “용역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 반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이 직접 도시설계에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필운

이필운 후보는 안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첨단산업도시와 친환경 주거도시를 결합한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떠오를 박달테크노밸리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5년 시장 재임 당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안양의 백년대계를 위해 박달테크노밸리 조성안을 구상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올해 4월 전담부서인 ‘테크노밸리 전략관’을 신설하는 등 사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박달동 일원의 3개소에 산재해 있는 군부대 탄약고를 한 곳으로 이전, 지하화하고 나머지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디자인, IT, CT 등 신산업을 유치하고 자연녹지를 원형대로 살리는 개발을 통해 친환경도시를 구축, 산업과 정주공간 연계를 통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백종주

백종주 후보는 박달테크노벨리 사업 성공을 위해 여ㆍ야를 떠나 민간단체의 화합과 시민의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만안구 발전을 위해 여야 정파를 떠나 오직 안양 시민입장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며 “박달동 공업지역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및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백 후보는 “교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역~박달역~비산역으로 이어지는 박달역과 비산역을 신설하고 광명역과 박달동 석수동 사이 부지에 귀금속, 의류 등을 포함한 유통문화복합단지 건설로 세수를 확보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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