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7년 기업경영분석…성장성, 수익성 모두 전년에 비해 개선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이하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폭이 전년 대비 9배로 확대되는 등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폭은 9.9%로 전년 1.1%에서 크게 확대됐다. 조사대상 업체수는 2만3천145개로 이중 중소기업은 1만9천476개다.
외감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함께 총자산 증가율도 4.3%에서 5.5%로 상승했다. 또 수익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2%에서 7.4%로 증가했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6.0%에서 7.6%로 상승했다.
반면 부채비율을 98.2에서 92.3%로 낮아져 안정성이 증대됐다. 차입금의존도 또한 26.5%에서 25.1%로 전년 보다 하락했다. 이 같은 안정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서 나타났다.
17년 중 외감기업의 순현금흐름은 업체당 평균 5억 원 순유입으로 나타났으나 유입규모는 전년 7억 원보다는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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