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오는 31일 제23회 바다의 말 맞아 해안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전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정·운영한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인 이달 28일부터 6월5일까지 해양쓰레기 수거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수거는 지역 23개소(항·포구·해변가)에서 진행되며, NGO단체 및 지역주민과 학생, 자치단체 등 140여개 유관기관, 업·단체 1천4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5월29일 영종도 마시안해변과 남단호안에서 진행되는 해양쓰레기 수거엔 인천해수청, 인천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중심으로 66개 업·단체 약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어업활동 잔해인 폐어망, 로프를 비롯해 조류를 타고 밀려온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병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활동이 1회에 그치지 않도록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해 해양정화 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운영을 NGO, 자치단체, 지역주민과 함께 인적이 드문 도서지역 등 관리 사각지대까지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양쓰레기 저감 및 정화를 위한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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