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무명시절이 길었는데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라고 물었다. 황치열은 "불과 4~5년 전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너무 켜고 싶었는데, 방이 너무 좁아 꿈도 못 꿨었다"고 대답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그 시절에 5만 원 짜리 패딩하나로 겨울을 보내 황크루지라는 별명이 붙었던 거냐. 요새도 많이 아끼냐"라고 질문했다. 황치열은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거 같다. 물건 하나 사는데 한 달 걸린다"고 말해 황크루지에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황치열은 "물건을 사고 싶은 감정이 순간의 느낌인가 싶어서 계속 생각한다. 최근 고민해서 산 게 공기청정기다. 오래 쓸 거니까 제대로 사며 최저가로 사고 싶어서 기다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황치열 도전한 '1대100'은 오늘(29일) 오후 8시 55분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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