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

▲ 선진운수2
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는 눈앞에 닥친 7월 1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버스 감차 및 도시철도 개통 지연 등 혼란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선진버스 현장을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유 후보는 “현재 김포시는 교통 지옥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한강신도시에서부터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도시철도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으나 이마저도 기한없이 연기돼 대중교통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더욱이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4월 시행된 여객사업자 운수사업법의 시행,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적용으로 버스운전사가 정해진 시간외에 버스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통대란이 예상되며 그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간담회 배경을 설명했다.

 

▲ 선진운수방문1
그는 특히 “집행부의 요구로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예산을 의회에서 심사를 통해 통과시켜주었으나 한마디 말도 없이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돌연 전액 삭감한 ‘자진 전액 삭감’ 행위는 의회를 무시한 것이자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행정”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 선진운수측은 서울시와 인천시 모두 준공영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버스운전사들이 경력을 쌓은 후 근로자 복지가 좋은 서울시와 인천시로 유출되고 있어 숙련된 버스운전사가 매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당선된다면 우선 예비비를 사용하여서라도 비상운송대책으로 시에서 직접 출퇴근시간 직행셔틀버스를 운영하겠다”며 “하반기 예산심의 시 버스준공영제를 실시, 버스 운송의 공공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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