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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2' 이효리 "너무 예뻐서 사람들에 피해…속죄하며 살고 있다"

승인 2018-05-30 09:55
장건 기자 jangk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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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게스트로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방송캡처
▲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게스트로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방송캡처
가수 이효리가 '톡투유2'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효리는 '톡투유2' 출연 계기에 대해 "김제동이 첫 게스트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얼굴이 너무 안 됐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두 살 때부터 안 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행복에 대해 "이제 나는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기로 했다"며 "종교마다 '우리는 다 죄인이다'고 말하지 않나, 죄인이면 죄인답게 사는 거지 우리가 꼭 행복해야 하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꼭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루하루 속죄하는 마음으로 산다. 내가 너무 예뻐서, 나 때문에 오디션에 떨어진 사람이 있지 않겠냐"며 "혹은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너무 많았는데 나는 그들에게 다 마음을 줄 수 없었다. 그런 것도 속죄하며 살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건 기자

 

#김제동의톡투유2-행복한가요그대#톡투유2#이효리#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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