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일문일답.
Q. 성남FC의 구단주인 성남시장이 된다면 성남FC를 어떻게 운영하겠는가?
A. 일부 구단운영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시민구단의 특성을 살려나가는 가운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 먼저 프로축구구단에 걸맞는 스포츠마케팅 경영 전문가의 영입을 통해 시의 재정지원과 후원광고 수입에만 의존하는 틀을 벗어나 축구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수입원 창출을 하겠다. 둘째로 전문축구인 중심의 축구단 운영, 세번째로 시민 구단에 걸맞게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구단 활동을 장려하는 운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Q. 성남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A. 도시 불균형 문제는 3개 도시 각자의 특성을 살리되 ‘하나된 성남’의 해법을 갖고 풀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할 한국판 실리콘밸리 플랜으로 우선 성남을 분당남부 바이오, 판교 게임 및 문화산업, 판교와 수정구 ICT 특화, 2 3공단 하이테크 밸리 첨단 제조업 혁신 플랜 등 4대 거점별 특화된 첨단자족도시 플랜을 세우겠다.
또한, 수정·중원구 전면철거 재개발과 도시재생 분당구의 리모델링 및 재건축, 그리고 판교위례신도시 기반시설 조기 추진 3개 도시 각각의 특성화된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유휴공간 재배치플랜 등으로 구별 동네별 문화체육, 복지, 건강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
Q. 1공단 법조단지 조성이 법무부등 관련 중앙부처의 무관심으로 지지부진하다.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가 도래했는데 대책을 갖고 있는지.
A. 1공단 부지에 8만4천㎡ 가운데 3만3천㎡가 공공청사 부지로 지정돼 있는데 이곳으로 단대동 법원검찰청을 옮겨 법조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돼야 구미동 공공청사부지와 단대동 법원검찰청 활용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성남의 여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해 기재부, 법무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조속히 1공단 법조단지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후 시민의 의견을 모아 구미동 공공청사부지와 단대동 법원검창청자리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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