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장영하 “성남을 전국 제일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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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전국 제일의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는 성남밸리, 통합광역시, 인천공항 고속철 유치 등 성남 가치상승 공약 3종 세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 후보는 위례에서 생활권이 맞닿아 있는 하남시와의 통합을 통해 ‘규모의 행정’을 실현하는 등 성남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끌어올린다는 거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아래는 일문일답.

Q. 모란시장을 대폭확대하고 관광 상품화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꼽았다. 모란시장 확대와 관광 상품화 방안이 무엇인지.

A. 성남모란시장은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시장이다. 인천공항에서 성남까지 고속철도가 연결이 되면 엄청난 외국 관광객이 유입될 것이다. 여기에 역사 박물관, 투어가 가능한 특성화, 시설 현대화, 상설 공연장, 전통을 유지하고 축제의 문화 형태로 시장을 운영해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만들겠다.

Q. 성남시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무엇인지.

A. 2가지다. 첫째로 공무원의 의식변화다. 공무원의 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공무원의 자주성을 강화하고 대민 서비스를 IT시대에 맞춰 개선해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두 번째로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과 성남의 가치를 올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남시와 통합이 필요하다. 하남과 통합을 통해 특례시로 거듭나게 되면 위성도시의 기능이 아닌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이에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세 번째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장기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 미국의 뉴저지처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전임 시장은 재건축 정책, 리모델링 정책에서 주민을 현혹시켰지만 주민 부담금이 커지는 등 가분수 정책을 펼쳐졌다. 시정을 운영한다면 리모델링 고도제한을 완화시키고 시에서 재건축을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특위를 만들어 시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으로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자신의 청렴도를 평가한다면 몇 점을 줄 수 있는지. 그 이유는.

A. 95점이다. 판사는 고도의 청렴도를 요한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을 할 때도 판사 시절의 초심을 잊은 적이 없다. 남들은 100점이라고 하지만, 내 모든 것에 부족함이 있기에 95점을 준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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