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센터장 전수미) 경기북부센터는 30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을지대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언론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본보 지역사회부 김상현 기자가 강사로 참여했다. ‘의미있는 글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기자는 을지대 재학생 31명에게 글쓰기의 목적, 육하원칙, 리드 문장 작성법, 언론 수칙, 글의 묘미 살리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단원들은 언론 수칙 교육에서 ‘오프 더 레코드’, ‘엠바고’, ‘특종과 낙종의 차이’, ‘삼각확인’ 등의 각종 언론 용어를 배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이슬 을지대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회장은 “실제 언론에서 활용하는 글쓰기 방식과 용어를 처음 접하게 돼 유의미한 여운을 남겼다”며 “앞으로 보다 기사 형식에 맞는 글쓰기로 도박 문제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원들은 또 교육에서 자유로운 SNS 글쓰기와 달리 사실 중심의 파급력 있는 형식적인 기사 글쓰기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고, 글을 쓸 때 보다 나은 어휘를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전수미 센터장은 “대학생들의 불법 스포츠도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양질의 예방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대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은 지난 2012년 출범해 현재까지 대학 캠퍼스 내 도박 예방교육 및 선별검사, 지역사회 도박문제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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