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GK 신화용, 팬이 뽑은 ‘5월 MVP’ 영예

▲ 신화용.수원 삼성 제공
▲ 신화용.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의 수문장 신화용(35)이 수원 팬들이 직접 뽑은 ‘5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31일 “신화용이 5월 평점에서 7.56점을 받아 데얀(7.31점)과 김건희(7.01점)를 제치고 월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 월간 MVP 수상이다.

 

신화용은 수원이 5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차례 무실점 경기를 포함해 총 4실점에 그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16일 울산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15분 오르샤의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3대0 완승과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날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신화용은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는 클럽하우스 식당에 한 달 동안 액자가 걸려있는데, 지난해 내 사진이 걸려있을 때 한 달 내내 기분이 좋았다”라며 “팬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시는 상이라 더욱 값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는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해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