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팔달구 매산로 1가 61-6번지로 1㎡ 기준 1천317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수원시는 10만 4천5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2018년 1월 1일 기준)해 31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결정·공시된 필지는 전년(10만 4천41필지)보다 10필지 늘어났고, 전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3.17% 상승했다.
시는 개별공시지가 상승 요인으로 ▲구도심 주거지역 내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당수지구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한 인근 개발제한구역 가격 상승 ▲광교지구·망포 3·4지구 도시개발 사업 진행 ▲매탄동·원천동 일원 노후화 주택 재축(再築), 다가구주택 신축 등을 꼽았다.
이번에 공개된 공시지가를 보면 가장 비싼 땅으로는 팔달구 매산로 1가 61-6번지가 꼽혔고, 1㎡ 기준 1천317만 원에 달했다. 수원역 7번 출구 근처인 매산로 1가 61-6번지는 전년(1천264만 원)보다 개별 공시지가가 4.19% 상승했다. 최저지가는 그린벨트 지역인 상광교동 산 10번지다. 1㎡ 기준 1천650원으로 전년(1천610원)보다 2.48% 올랐다. 매산로 1가 61-6번지와 상광교동 산 10번지는 지난해에도 최고·최저지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의 부과 기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한다. 오는 7월2일까지 수원시청·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토지소재지 구청 종합민원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토지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서면으로 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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