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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서 허락없이 선정적 방송…아프리카 TV BJ 입건

승인 2018-05-31 17:17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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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의 먹방(먹는방송) 여성 BJ가 안산의 한 중학교에 들어가 선정적인 방송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L씨(2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30일 오후 2시1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중학교 4층 복도에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정적인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방송 시청자가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을 선물하자 민소매 옷만 남기고 상의를 벗는 행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방송은 교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됐지만, 교사와 경찰의 제지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해당 중학교가 자신의 모교여서 들어가게 됐다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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