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시아재단 사토요지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에 앞서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머지않아 세계가 하나로’란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개인, 단체, 국가·민족을 3개의 장벽으로 보고 이를 극복(졸업)한 아시아공동체 결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박정훈 학생(호텔조리학과 1)은 “열린 마음을 갖고 세계로 나아갈 생각을 하게 됐다”며 “국가와 민족보다 더 큰 틀의 글로벌마인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은 재일동포 3세 사토요지 이사장이 2009년 설립한 재단으로 국가, 민족, 종교, 정치를 넘는 다양성 속에서 유럽연합과 같은 아시아공동체 구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 48개국에서 강좌를 운영 또는 준비 중이며 경동대에도 교양과목 ‘아시아커뮤니티’가 개설돼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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