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는 김포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 합의 및 이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우동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하영 후보를 비롯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시·도의원 후보들과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최병종 상임공동대표는 “김포시는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급증, 시민들이 각종 복지정책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 김포시의 분야별 민주시민들이 민선7기 집행부에 요구하는 정책들을 한 데 모았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모두가 하나되는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하영 후보는 “제가 챙겨야 할 부분을 여러분들이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고 부끄럽다”며 “시장이 된다면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시민단체들은 ▲학교급식 GMO 퇴출 및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시, 고교 평준화 도입 ▲원주민이 주인되는 구도심 활성화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의식 확산 방안 마련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문화향유권 보장 위한 조례 제정 등 6개 분야 27개 정책을 제안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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