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나라답게 교육을 교육답게’를 기치로 재선 도전에 나선 이재정 후보는 지난 2일 동두천 소요산, 연천5일장ㆍ전곡시장, 양주 덕정5일장, 의정부역 등 북부지역 공략에 매진했다.
이날 오후 의정부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면 선거연령을 16세로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3일에는 선거 초반 전략 구상과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했다.
‘교육만큼은 중도 보수로 바꿉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임해규 후보는 지난 2일 광교산을 시작으로, 안양 차없는 거리, 의왕 부곡도깨비시장, 산본 로데오거리, 안양 범계역 거리인사에 이어 3일 수원 만석공원 등 주말 내내 남부권 표밭갈이에 정성을 쏟았다.
‘김상곤 무상급식ㆍ혁신학교 설계자’를 자칭한 송주명 후보는 3일 부천 소래산 내원사를 시작으로 안산 노적봉 폭포공원을 돌며 촘촘한 유세일정을 소화했다. 전날에는 남한산성, 하남 덕풍시장, 의정부 민락2지구 등 도내 전역을 오가며 동분서주했다. 또 학부모 및 남양주 지역발전위원회 간담회 등을 통해 얼굴알리기와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진보보수 대립교육, 청산해야 합니다’라는 배종수 후보는 지난 2일 안성 5일장을 시작으로 평택 통북시장과 오산 중심가, 동탄 신도시 센트럴파크, 화성 전곡항 뱃놀이 축제장 등을 돌며 휴일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한낮 더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마크가 된 ‘삐에로 복장’을 한 배 후보는 도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지역 시장을 돌며 뚜벅이 유세로 한 표를 호소했다.
김현복 후보는 3일 청와대 앞에서 임해규 후보의 교육경력에 대한 유권해석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방관하고 있는 교육부를 규탄하며 4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4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 TV토론회(KBS)가 예정된 가운데 후보들은 통일교육정책, 무상교육, 고교학점제, 고교평준화 등을 주제로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했다.
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