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지휘ㆍ작곡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 모집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지휘ㆍ작곡 분야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 양성하기 위한 <지휘ㆍ작곡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경기필 마스터클래스는 그간 솔리스트 양성에 편중돼 온 국내 음악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휘와 작곡 분야의 미래를 키우는 음악가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지휘·작곡 마스터 클래스>는 경기필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경기필 정나라 부지휘자와 북텍사스주립대 교수 홍성지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정나라 부지휘자는 독일 호프시립오페라극장과 빌레펠트시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코치 및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홍성지 교수는 작곡가로 영국 런던왕립음악원에서 석사, 요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시아작곡가연맹으로부터 요시로이리노기념상과 국제여성음악인연맹으로부터 테오도프런트상,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 일신상 등을 수상한 저명한 작곡가 겸 교수다.

 

경기필 지휘ㆍ작곡 마스터클래스의 지원 자격은 만 35세 미만의 국내외 지휘 및 작곡 전공자이며 지난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도 재지원이 가능하다. 지휘 분야 지원자는 지휘 동영상 심사를 거치게 되며, 작곡 분야는 미발표된 창작곡으로 4중주 이상의 앙상블 혹은 10분 분량의 오케스트라 편성곡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하며 합격자 발표는 22일이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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