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우체국 택배 이용 시 7~29% 할인

우정본부·행안부·농협·이베이코리아 등 업무 협약

▲ 우정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앞으로 마을기업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면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설립·운영하는 기업이다.

우정사업본부와 행정안전부, 한국마을기업협회, 농협중앙회, 이베이코리아는 5일 마을기업의 상품판로 확대를 위해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정본부는 우체국쇼핑몰에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하며, 우수한 마을기업 상품이 거래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 마을기업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할 때 요금을 7%에서 29%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마을기업 판매 지원으로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정부기업인 우정사업본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체국의 역할을 찾고, 협력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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