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도로 위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뒤따르던 5t 트럭에 깔려 중상

교통사고로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뒤따르던 5t 트럭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 K씨(27)는 이날 새벽 4시40분께 화성시 장안면 노진1사거리 인근에서 좌회전하던 H씨(25)의 스파크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K씨는 도로에 쓰러졌다. K씨가 도로에 쓰러진 사이 P씨(60)의 5t 트럭이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을 시도했다. 때마침 조암에서 평택으로 직진하던 또 다른 5t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P씨 차량의 뒤쪽 측면을 들이받은 뒤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K씨를 덮쳤다.

 

중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 K씨는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이 앞선 사고 때문에 쓰러진 K씨를 미처 보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K씨 외에는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 운전자들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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