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인순 경기도의원 후보(제1선거구)가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이색 선거운동을 벌여 화제다.
김 후보를 비롯한 선거운동원들은 5일 화성시 향남읍 구시가지를 비롯해 1, 2택지 선거운동을 벌이며 길거리 쓰레기 줍기 활동도 실시했다.
환경단체 대표를 역임하는 등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김 후보가 좀 더 보람찬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선거운동기간 수거한 쓰레기만 수십kg에 달한다. 김 후보가 직접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청소하는 모습이 반복되자 시민들도 하나 둘 동참하고 있다.
김 후보는 ▲화성서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생활대책 마련 ▲복합문화공간 유치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환경단체 및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남ㆍ양감ㆍ정남지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한 김 후보는 서해복선철도, 수원군공항 이전, 남양레미콘 설립, 폐기물처리장 설립 등 지역 환경 현안 해결에 앞장섰던 환경 현장 전문가다. 또 ‘크리스토퍼’에서 11년째 무보수 강의로 1천여명의 수료자들을 배출하며 ‘사랑의 밥차’,‘사랑한모금 연합회’ 등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화성=박수철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