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 남경필 후보 벽보 누락 사태에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벽보ㆍ공보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도선관위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5월31일부터 관내 561개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작업인력을 동원, 도내 8천800여 개소에 총 18만 여장의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약 520만 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후보자의 정보와 공약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이 과정에서 특정 도지사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중복되거나 바뀌어 첩부된 사례 2건, 선거공보가 잘못 발송된 사례 1건이 신고 접수돼 즉시 이를 보완 첩부하거나 재발송해드린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기간에 방대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선거관리 책임기관으로서 해당 사례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향후 남은 선거기간 동안 도선관위에서는 한층 더 엄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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