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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정부 부처 최초 ‘동물복지’ 전담 조직 신설

승인 2018-06-06 15:17
백상일 기자 baeks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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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ㆍ실험동물ㆍ농장 동물 등 정책 수립

▲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부처 최초로 ‘동물복지정책팀’을 축산정책국 산하에 과 단위 부서로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반려동물뿐 아니라 실험동물과 농장 동물 모두 마릿수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 동물보호ㆍ복지 수준을 높이고, 관련 정책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축산정책국 축산환경복지과 내에 있던 동물복지팀이 분리돼 별도의 과 단위 조직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팀 신설로 반려동물ㆍ실험동물ㆍ농장 동물 등의 보호ㆍ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2015년 457만 가구에서 지난해 593만 가구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 유기ㆍ학대 방지, 안전사고 예방, 동물실험 윤리성 제고, 반려동물 산업 관리 강화, 축산 사육환경 개선 등 정책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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