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봉황기사격 여고 50m3자세 2주만에 또 한국주니어신 명중

남중 공기권총 정예성ㆍ여일 공기소총 정은혜도 1위

▲ 경기체고

경기체고가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6일 전남 나주시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정수민, 김지은, 이슬비, 이수림이 팀을 이뤄 3천435점을 기록, 지난달 23일 회장기대회서 역시 팀이 세운 3천378점의 한국주니어신기록을 2주 만에 무려 57점 경신하며 우승했다.

 

시즌 2관왕을 차지한 경기체고에 이어서는 고양 주엽고가 3천400점으로 준우승했고, 서울 태릉고가 3천386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50m 3자세 본선서 1천156점의 부별신기록(종전 1천152점)을 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경기체고의 정수민은 결선서 448.3점을 기록해 이아영(태릉고ㆍ448.4점)에 아깝게 0.1점 뒤진 준우승을 차지해 2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같은 팀 이슬비는 결선 434.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이 565점으로 유성혁(강원 정선중ㆍ559점)에 크게 앞서 우승, 지난달 회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서는 정은혜(인천남구청)가 250.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48.0점)으로 김설아(경기도청ㆍ249.6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는 경기도청이 1천869.4점을 쏴 2위를 차지했으며,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인천 관교여중(1천652점)은 은메달,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정지근(경기도청ㆍ226.7점)과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동수원중(1천648점),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표채영(관교여중ㆍ561.0점)은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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