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부 단식 이다희ㆍ남녀 일반부 손완호ㆍ성지현도 1위
김문준(광명북고)이 제 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서 개인단식ㆍ복식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문준은 6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기동준을 2대0으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준결승전서 김태관(부산동고)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김문준은 이날 결승에서 기동준을 상대로 21-12, 21-13으로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완승을 거뒀다.
김문준은 이어진 복식 결승에서도 같은 학교 육성찬과 팀을 이뤄 강준수ㆍ양지웅(제주사대부고) 조를 세트 스코어 2대0(21-15 21-1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이로써 김문준은 지난해 이 대회서 단식과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2관왕 스매싱을 날렸다.
또 여자 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전서는 이다희(인천대)가 같은 팀 김주은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남녀 일반부 개인단식의 손완호와 성지현(이상 인천국제공항)은 각각 결승서 허광희(삼성전기), 이장미(MG새마을금고)를 2대0으로 일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반면, 남자 대학부 단식 결승에 올랐던 손성현(인하대)은 조건엽(한림대)에 1대2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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