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캠프의 정기열 총괄선대본부장이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가 ‘가짜뉴스’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정 선대본부장은 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의혹 조작과 가짜뉴스를 확산시키는 한국당 이필운 후보의 적폐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청렴한 안양시를 위해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이 후보가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최 후보 측 입장을 표명했다.
정 선대본부장은 안양 하수종말처리장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검찰은 최대호 시장실에 대한 압수수색만 4번이나 했고 조사 결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규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세월호 사건 당시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무리 선거가 불리한 상황일지라도 세월호의 아픔을 사리사욕에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최 후보는 제주도 여행을 간 적이 없으며 제주도 소재의 한 포장마차 천막에 사인했다고 하는데 최 후보의 사인도 아니고 필적도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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