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니로 EV’ 공개

‘스팅어 GT wide Body 튜닝카’도 국내 최초 전시

▲ 2018 부산 국제모터쇼에 전시된 니로 EV
▲ 2018 부산 국제모터쇼에 전시된 니로 EV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기아자동차는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18 부산 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 SUV 스타일이 구현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 및 지난해 세계 최대 튜닝쇼 ‘세마(SEMA)’에 출품했던 ‘스팅어 GT wide Body 튜닝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전시했다.

니로 EV는 지난해 2만4천여 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으로 최소 380km 이상(64kWh 배터리 기준, 자체 인증 수치)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은 물론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니로 EV는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모델로,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은 물론,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사양을 갖춰 전기차 시장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건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첨단 이미지의 미래형 SUV인 SP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리쉬한 젊은 고객 층을 겨냥해 경쟁차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벡스코 제1전시관에 2500㎡(약 75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니로 EV,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등 신차 및 SP 콘셉트카, 스팅어 GT Wide Body 튜닝카 등 총 22대의 차량과 △THE K9 라운지 △브랜드컬렉션/멤버십 존 △스포츠마케팅 존 등 다양한 전시 공간 및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스팅어 VR 씨어터 등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인다.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는 기아차가 지난 1월 미국 CES에 출품했던 체험형 전시물로, 관람객은 사실적인 영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실제처럼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스팅어 가상현실(VR) 씨어터’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스팅어의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레이싱을 360도 VR로 직접 체험하고, 기아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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