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객, 수원대학교와 '버스 빅데이터 분석' 협약 체결

▲ 8일 수원대학교에서 열린 '공공성 강화를 위한 수원시 버스 빅테이터 분석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이순국 수원여객운수주식회사 대표이사와 박진우 수원대학교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형민 기자
▲ 8일 수원대학교에서 열린 '공공성 강화를 위한 수원시 버스 빅테이터 분석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이순국 수원여객운수주식회사 대표이사와 박진우 수원대학교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형민 기자
수원여객운수㈜는 8일 수원대학교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수원시 버스 빅데이터 분석 산학협력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이순국 수원여객 대표이사, 박진우 수원대 총장, 임교빈 수원대 산학협력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여객은 경기도 수원시를 중심으로 화성, 안양, 오산, 용인 등 지역에 이르는 노선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도내 대표적인 버스여객운수회사다.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와 우수 연구 인력을 갖춘 수원대 DS&ML 센터와 이번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버스 교통운송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버스를 이용하는 수원시민들이 느꼈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분석해 ▲복잡한 버스노선 ▲불규칙한 대기시간 ▲출퇴근시간의 교통혼잡 등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원여객은 버스 운전기사 부족현상에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버스 운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운전기사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버스 운전기사의 근로시간 단축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양 기관이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우 수원대학교 총장은 “2년 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준비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모범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국 수원여객 대표이사는 “이번 빅데이터 연구는 운수업계가 한 발짝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수원, 더 나아가 경기도의 모든 이용객들에게 질 좋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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