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김동근 여야 의정부시장 후보, "승세 다잡기냐, 뒤집기냐" 막판 총력전

▲ 거리유세060907

승세 다잡기냐? 뒤 집기냐? 7기 민선 의정부시장 선거가 막판 양강구도로 좁혀지면서 앞서는 민주당 안병용 후보는 승세 굳히기에, 뒤쫓는 한국당 김동근 후보는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안병용 후보 캠프는 6,13지방선거 흐름이나 선거운동과정서 체감한 민심으로 볼때 우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판세가 실제 투표결과로 나타는 것은 별개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선거사무실엔 필수요원만 남기고 모두가 현장에 나가 투표를 독려하고 지지층 결집과 막판 최대변수인 부동층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11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으로 집중유세를 하고 공식선거 마지막 날인 12일은 민주당 의정부지역 도의원, 시의원 후보와 함께 집중유세를 벌인다.

안 후보는 "미래로 전진이냐, 과거로 회귀냐가 이번 선거로 결정된다 .재선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100년 먹거리를 완성해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 안병용을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 김동근후보-9일유세

김동근 후보 캠프는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두 후보의 지지율 그래프가 ‘붙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안 시장 8년 시정에 대한 피로감과, 경전철 부채, 7호선 노선변경대응문제 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세 번은 절대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차제 분석하고 있다.

 

이제 접전을 역전으로 만들기 위해 전통 지지층에 대해서는 인물론으로 신도시 주민 등 취약계층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막판 집중 공략한다. 남은 기간 의정부 전역을 최소 한 번 이상 돌며 변화의 필요성과 후보의 진정성을 마지막까지 호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제 8년이면 충분하다. 시장을 바꿔야 의정부가 바뀐다. 깨끗하고 일잘하는 김동근이가 일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 김동일,박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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