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여전’ 여서정, 기계체조 AG 대표 최종 선발전 1위

고교 1년생 여서정(경기체고)이 2018 기계체조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여자 개인종합 1위에 올라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끝난 최종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의 이틀치 점수 합계 103.250점으로 지난해 전국체전 4관왕인 윤나래(제천시청ㆍ101.250점)와 팀 선배 함미주(경기체고ㆍ98.35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남자부에서는 김한솔(서울시청)이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이틀 합계 73점으로 나란히 72점을 기록한 이혁중과 박민수(이상 전북도청)에 앞서 1위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반면,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은 전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25점으로 좋은 기량을 선보였으나, 4년째 괴롭히고 있는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잡아 탈락의 쓴맛을 삼켜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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