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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신한은행 본사 압수수색…당시 인사담당 거주지 포함

승인 2018-06-11 10:59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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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건 특혜채용 정황 확인 금감원 자료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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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검찰이 채용 특혜 의혹을 받는 신한은행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박진원 부장검사)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된 채용 비리 관련해,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한은행 본사 인사부·감찰실 등 사무실과 당시 인사담당자들의 사무실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 집행 중이다.

검찰은 본사 인사부, 감찰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인사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카드·캐피탈·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임직원 자녀에 관한 건은 13건이며 전직 최고경영자·고위관료 등이 정치인이나 금감원 등을 통해 채용 청탁을 한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은 지난달 금감원 자료를 받아 수사를 시작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생명,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 그룹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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