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올스타 팬투표 드림올스타 3루수 중간 1위

KT 강백호, 지명타자 부문 2위로 선발 가능성 남겨

▲ KBO리그 올스타전 로고

3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최정(SK)이 개인 통산 7번째 올스타 선발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MVP 최정은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드림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 3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최정은 유효 투표수 26만7천967표(10일 오후 5시 기준) 중 10만9천931표를 얻어 2위인 두산의 허경민(8만5천123표)에 2만4천여표 차로 따돌리고 7번째 올스타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올 해 신인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린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는 드림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서 7만1천76표를 획득, 선두 최주환(두산ㆍ11만5천305표)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두산의 포수 양의지가 15만7천623표로 드림올스타와 ‘나눔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를 통틀어 중간 집계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두산은 양의지 외에도 선발투수 린드블럼, 중간투수 박치국, 마무리 투수 함덕주,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 외야수 박건우, 김재환, 지명타자 최주환 등 무려 9명이 부문 선두를 달렸다.

 

드림올스타 1루수 부문은 롯데 이대호가 1위, 외야수 부문 한 자리에는 손아섭(롯데)이 2위로 이름을 올렸다.

 

나눔올스타서는 선발투수 소사, 중간투수 서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상 한화), 포수 유강남(LG), 1루수 김태균, 2루수 정근우, 3루수 송광민(이상 한화), 유격수 오지환(LG), 외야수 김현수(LG), 호잉(한화), 이형종, 지명타자 박용택(이상 LG)이 1위로 나섰다.

 

한편,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3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 2일 발표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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