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5,9호선 동시연장안' 시민 혼란과 갈등만 조장

▲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 12일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표공약인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동시 연장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지금은 5호선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유 후보의 5·9호선 동시연장안은 시민들의 혼란과 갈등만 조장하는 행위이며, 5호선 유치를 더욱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노반공사가 완료된 상황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비용분담을 논의중이다. 비용분담 협의만 끝나면 2021년도부터는 개통도 가능하고 직결차량 24량을 이번 달 중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 후보의 공약은 홍철호 의원이 발표한 연구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홍 의원은 B/C값 1.06을 만들어내기 위해 차량기지 개발이익금을 350%나 부풀리고, 서울시의 5호선 단독연장과 홍 의원의 5·9호선 동시연장안의 지하철연장 거리는 비슷한데도 건설비용을 1조1584억원이나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보고서를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용역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후보는 “5호선 연결에 대한 B/C값이 김포축이 고양축보다 좀 더 높게 나온다는 내용을 서울시로부터 확인했다”며 “B/C값을 더 높여 국가철도망계획에 확실하게 반영되게 하기 위해 제2한강신도시(가칭) 223만평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