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후보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후보가 용역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한데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그동안 5ㆍ9호선 동시유치에 발목만 잡던 정하영 후보가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라며 “김포시민이 원하는 사업인데 자꾸 안되는 이유만 찾고 있으니 과연 누구를 위한 시장 후보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지난 해부터 5호선만으로는 낮은 사업타당성으로 인해 김포 유치가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오직 김포시민을 위해 전문가들과 상의한 끝에 5ㆍ9호선 동시유치라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그것이 바로 자체 연구용역보고서이며 이를 근거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까지 참여한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용역까지 발주하며 대안을 찾으려고 하는 동안 정 후보는 기껏 서울시장하고 사진만 찍었다. 서울시와의 정책협약서 내용은 기존에 이미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직결연장과 노선연장의 차이, B/C값 산출방식, 국내 최초 공통레일 사용 등에 대한 정 후보의 이해 부족에 기인한 것인 만큼 진정 시와 시민을 위한다면 남의 도움을 받아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엉뚱한 노력을 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함께 힘을 모아 지하철5ㆍ9호선의 연장유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데 힘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시장의 도시철도 개통지연 은폐의혹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근본적 교통대책 해결 방안은 지하철5ㆍ9호선 동시유치뿐이라는 것에 대해 김포시민 모든 분들이 많이 공감하고 계신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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