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후보는 12일 오전 9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고, 자유의 다리를 배경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다. 이 역사적인 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지만, 오전 선거운동을 잠시 멈추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에서 종전선언과 평화체제에 대한 기본 로드맵이 만들어지고 북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길 바란다”며 “한반도 세계평화가 이뤄지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빌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인, 광명, 시흥, 안산에 이어 오후 7시30분 수원역 집중유세 후 9시 수원 연무대에서 마무리 유세를 끝으로 ‘달리자 경기혁신교육!’ 릴레이 유세를 마쳤다.
임해규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잇따라 이재정표 교육정책과 통일교육을 비판하며 샤이 보수를 투표장으로 끌어내고, 보수표 집결을 위한 전략을 펼쳤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능하고 불통인 진보교육감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이재정 후보가 혁신교육을 앞세워 교육정책을 밀어붙인 결과 한해 14조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교육부가 실시한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꼴찌를 면치 못했고 경기도 중고생의 기초학력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고, 각종 교육관련 지표 역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가 지난 9년 동안 진보교육감들의 이념 편향적 교육으로 몸살을 앓아왔다고 진단하고 특히 노무현 정권 시절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재정 후보가 친북(親北) 성향의 행보를 보여 온 것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송주명 후보는 12일 오전 7시 부천시 송내북부광장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의정부 제일시장, 고양 마두역,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장문, 안산 기억교실, 안산 상록수역 등 주요 지역을 돌며 압도적 지지를 당부하고 수원역 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끝으로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송 후보는 “길잃은 혁신교육을 4년 더 이 상태로 방치하거나 지금처럼 암기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을 억압하고, 문제풀이 기술인을 양성하는 교육은 경기교육을 갈수록 시대에 뒤처지게 만들 것”이라며 “젊은 교육감 송주명과 함께 위기의 경기교육을 구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배종수 후보는 오전 7시30분 용인 죽전역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화성, 오산, 평택을 거쳐 수원역에서 마무리 유세를 했다. 배 후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쳤다”며 “모든 경기도 유권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현복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13일째인 12일에도 청와대 앞에서 교육부 관권선거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강현숙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