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서 1천789t급 준설선 기름 유출…해경, 방제 중

▲ 기름띠 제거
▲ 기름띠 제거

지난 13일 밤 9시59분께 평택시 평택당진항 원정리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1천789t급 준설선 Y호(승선원 6명)에서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출된 기름은 준설선에서 크레인 작업을 위해 연료유 이송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평택당진항 원정리 부두 인근 해상에 폭 50m, 길이 500m가량의 무지갯빛 엷은 기름띠가 형성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방제정 2척, 경비정 3척, 순찰정 1척, 소형방제정 1척 등 총 7척을 동원해 해상에 있는 기름띠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해군2함대, 당진소방서 소방정, 해양환경공단, 민간 선박 등 20척이 동원돼 기름띠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해경은 준설선 승선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