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의 抱民同樂, 魚變成龍을 만들겠습니다”

▲ 박윤국 시장당선자

2008년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시장직에 복귀했습니다. 

먼저 포천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포천의 변화와 번영을 갈망하는 시민의 승리로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을 뒤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포천을 만들어 가는 것을 시정의 1차 목표로 삼겠습니다. 

특히 숙명 같았던 분단의 상처속에 철저하게 소외된 포천은 이제 평화의 길로 가는 데 있어서 더없이 좋은 기회의 땅으로 바뀔 것입니다. 대북 경제제재가 풀리면 남북경협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한반도 경제에선 지리적, 공간적으로 포천시가 경기 동북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 경제협력 계획을 살펴보고 미래 통일을 대비하는 수도권 공간구조 설계와 관련한 포천시의 계획을 이재명 도지사 당선인과 집권당, 문재인 정부에 제안할 것입니다. 소외와 절망 대신 희망과 번영을 함께 나누어 갖는 포천을 만들겠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고 행복한 미래, 抱民同樂(포민동락)과 포천의 魚變成龍(어변성룡)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