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이현우, KBS전국육상 男 110M허들 시즌 2관왕 질주

남중 장대높이뛰기 김채민, 대회신 우승

▲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 대학ㆍ일반부 110m 허들서 우승한 과천시청 이현우.과천시청 제공
▲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 대학ㆍ일반부 110m 허들서 우승한 과천시청 이현우.과천시청 제공

과천시청의 이현우가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 대학ㆍ일반부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을 질주했다.

 

윤충구 감독ㆍ박상문 코치의 지도를 받고있는 이현우는 14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대학ㆍ일반부 110m 허들 결승서 14초34를 기록해 신동민(광양시청ㆍ14초78)과 김정성(경산시청ㆍ14초8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현우는 지난달 전국종별육상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서는 김채민(경기체중)이 4m13의 대회신기록을 뛰어넘어 이성민(부산 대청중)과 같은 팀 윤하진(이상 3m60ㆍ시기 차)을 거볍게 꺾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멀리뛰기 김민성(고양 저동중)은 6m25를 뛰어 이상훈(안산 별망중ㆍ6m22)에 3㎝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00m 남중부 조휘인(양주 덕계중)과 남고부 이재성(양주 덕계고)은 각각 11초30, 10초77로 나란히 1위에 올랐고, 여중부 김태연(인천 인화여중ㆍ12초28), 남초부 임현묵(양평 지평초ㆍ12초69)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대ㆍ일반 200m 결승서는 고승환(성균관대)이 20초99를 마크하며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대ㆍ일반 5천m 김영진(경기도청)과 여대ㆍ일반 200m 이민정(시흥시청)은 각각 14분36초68, 23초99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대ㆍ일반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ㆍ62m69), 창던지기 정상진(용인시청ㆍ70m34), 멀리뛰기 황현태(안산시청ㆍ7m53)도 2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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