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부 차송희, 남고부 박승준도 나란히 금메달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제36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90m 정상을 차지했다.
전 국가대표 이승윤은 17일 광주광역시청 특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싱글라운드 90m에서 329점을 쏴 팀 선배 신재훈과 이승신(현대제철ㆍ이상 327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대학부 70m에서는 차송희(경희대)가 340점의 대회타이기록으로 곽진영(광주여대)과 이소담(광주여대ㆍ이상 335점)을 5점 차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했고, 60m에서는 한효진(경희대)이 348점을 기록해 최미선(346점)과 곽진영(이상 광주여대ㆍ345점)에 앞서 우승했다.
남자 고등부 싱글라운드 90m의 박승준(경기체고)도 319점으로 손지원(경북체고ㆍ317점)과 황석민(대전체고ㆍ316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일반부 70m에서 이창환(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343점을 쏴 계동현(서울시청ㆍ344점)에 1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30m에서 이승윤도 358점으로 한재엽(현대제철ㆍ359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고등부 70m 김주언(인천 영선고)은 335점을 기록해 김예찬(강원체고ㆍ339점)과 하현후(전북체고ㆍ336점)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고, 여자 고등부 60m 김가현(경기체고)은 342점을 쏴 이가현(대전체고)과 이승희(진해여고)와 함께 안산(348점), 박세은(이상 광주체고ㆍ343점)에 뒤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종합서 이승윤은 1천368점으로 계동현(1천363점), 이승신(1천360점)에 앞서 1위로 64강이 겨루는 올림픽라운드에 진출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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